김진태, 尹대통령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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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6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계획 안건 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지원을 호소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발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색케이블카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처 협의가 잘 안되는 것을 다 적어서 대통령실에 드리려 한다. 안되면 단식투쟁이라도 해야겠다. 우리 대통령께서 강원도에 대한 첫 번째 약속이었다, 정말 부탁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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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빈껍데기만 남으면 강원도민 볼 면목 없다"
한덕수 총리 "그 자료 총리한테 주세요" 답변
[강원=뉴시스]김의석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6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계획 안건 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지원을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진 외교부장관,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발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색케이블카와 관련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강원도는 평창올림픽을 치뤘고 내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을 준비중이다. 국제행사 때는 자원봉사자가 가장 중요하다"며 "필요하면 직원을 부산으로 파견해서라도 도와드릴 용의가 있다"고 부산엑스포 유치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 안건에 한정된 토론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현안을 꺼냈다.
김 지사는 "강원자치도 출범이 딱 2개월 남았다. 이번달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야 5월 본회의를 거쳐 6월 11일에 출범한다"며 "여기에 계신 장관님들이 반대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 빈껍데기만 남으면 강원도민을 볼 면목이 없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부처 협의가 잘 안되는 것을 다 적어서 대통령실에 드리려 한다. 안되면 단식투쟁이라도 해야겠다. 우리 대통령께서 강원도에 대한 첫 번째 약속이었다, 정말 부탁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김진태 도지사의 발언을 경청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 자료 총리한테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6월 11일 출범하면 강원도는 628년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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