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의 '깜짝' 폭로...'다큐멘터리, 보이는 게 다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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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트 레노가 다큐멘터리에 대해 깜짝 폭로를 했다.
아스널의 다사다난했던 2021-22시즌에 초점을 맞춘 이 다큐멘터리는 많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도, 눈물을 짓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레노가 최근 이에 대해 깜짝 폭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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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베른트 레노가 다큐멘터리에 대해 깜짝 폭로를 했다.
All or Notghing. 지난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서비스된 아스널의 다큐멘터리 이름이다. 아스널의 다사다난했던 2021-22시즌에 초점을 맞춘 이 다큐멘터리는 많은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도, 눈물을 짓게 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장 밖 선수들과 구단 내부 사정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콘텐츠로 여겨졌다.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서비스되는 사이트 기준, 5점 만점에 평점 4.8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스널 팬들에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은 콘텐츠. 하지만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레노가 최근 이에 대해 깜짝 폭로를 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나도 거기에 있었다. 뭐 다들 알다시피, 그 다큐멘터리는 팬들과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말해야 할 것이 있다. 전부 리얼리티한 것은 아니다. 몇몇 장면은 100% 진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노의 말에 의하면, 어느 정도 기획된 장면이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몇몇 선수들과 많은 것들에 문제가 있다. 그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들은 '내 생각에 그렇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상업적닌 부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레노가 어떤 의도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장면이 100% 사실이 아닌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물론 나쁜 의도로 한 말은 아닐 터이다. 하지만 레노가 아스널에 완전히 좋은 기억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8-19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합류한 그는 곧바로 No.1 자리를 차지했다. 발밑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환상적인 선방 능력을 보이며 매 경기 주목을 받았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1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21-22시즌을 앞두고 입지가 불안해졌다. 아스널이 보다 발밑이 좋은 아론 램스데일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즌에 돌입했고 레노는 완전히 경쟁에서 밀렸다. 컵 대회 포함 8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이후 이적을 추진했고 풀럼으로 떠났다. 이렇듯 2021-22시즌은 레노에게 좋지 않은 시즌으로 남은 만큼, 긍정적인 의도로 말을 한 것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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