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G전자와 상표 분쟁서 승리…"G90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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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LG전자의 'G90' 상표권을 말소시켰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LG전자가 갖고 있던 'G90 상표권' 취소 심결을 받았다.
이번 특허청 결정으로 LG전자의 G90 상표권은 말소됐다.
LG전자는 상표권을 지키기 위해서 해당 상표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등 정당한 이유를 제출 할 수 있었으나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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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LG전자의 'G90' 상표권을 말소시켰다. G90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차종 이름이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LG전자가 갖고 있던 'G90 상표권' 취소 심결을 받았다. 상표법 제119조 1항은 상표권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등록상표를 3년 이상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 상표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고 정한다.
자동차 관련 G90 상표는 2016년 1월부터 현대차가 보유했다. 전자 관련 상표는 LG전자 소유였다. LG전자가 보유했던 상표는 스마트폰·무선헤드셋·충전 가능한 전지·배터리 충전기·디지털카메라·3D안경·시계·전자시계·컴퓨터 등에 사용 가능한 권리다. 이번 특허청 결정으로 LG전자의 G90 상표권은 말소됐다.
LG전자는 상표권을 지키기 위해서 해당 상표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등 정당한 이유를 제출 할 수 있었으나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던 차량이다. EQ900이란 모델로 출시됐다가 2018년 11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 맞춰 G90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 2세대 G90의 출시 이후에는 벤츠 S클래스의 연 판매량을 제치기도 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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