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의회 합동 연설에 기대감 "행동하는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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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트위터 메시지로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전날 트위터에서 "윤 대통령을 27일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으로 민주주의, 경제 번영, 세계 평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미국 국빈 방문 중 상·하원 합동 연설을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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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트위터 메시지로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7일 트위터를 통해 "미 의회 연설에 초대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위대한 두 나라를 묶는 강한 유대에 대해 연설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Alliance in Action Towards the Future!)이라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전날 트위터에서 "윤 대통령을 27일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으로 민주주의, 경제 번영, 세계 평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날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상하 양원의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대통령을 예방해 초청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그간의 외교 의전상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5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하원 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 의원을 접견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미국 국빈 방문 중 상·하원 합동 연설을 공식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며 수락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한 사례는 총 6차례 있었다. 윤 대통령이 연설을 하게 된다면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10년 만이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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