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아침 -2도 '꽃샘추위'…미세먼지에 황사까지(종합)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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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최대 6~7도, 낮 기온은 3~4도 낮겠다.

일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돼 전날인 토요일(8일)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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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내리고 얼음 얼 듯…건강 관리·농작물 냉해 유의
최고 90㎞/h 강풍…일요일까지 경기·충북·전북 미세먼지 '나쁨'
경기 지역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7일 오전 경기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도심이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4.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지난 6일 발원한 황사를 머금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토요일 오후까지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이번 주 초와 비교하면 기온이 최대 10도 안팎 내려가는 양상이다.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최대 6~7도, 낮 기온은 3~4도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내외까지 내려가겠고, 강원 내륙 및 산지는 -5도 안팎까지 급락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등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6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15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에는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강풍이 불 전망이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돼 전날인 토요일(8일)과 비슷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7도 △춘천 0도 △강릉 8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환경부에 따르면 토요일인 7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 서쪽 지역과 강원, 경북에서 오후부터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지난 6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7일부터 유입돼 해소되지 못한 상태로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요일인 8일에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에 경기 남부와 충북, 전북에서 오후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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