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민 건의사항 검토 보고회 갖고 추진 계획 논의

강미영 기자 2023. 4. 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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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7일 '2023년 시민과의 대화 주민 건의사항 검토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종우 거제시장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예산·사정, 법적·제도적 한계에 따른 장기 검토 및 처리불가 건의사항은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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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검토·처리불가 사항은 대안 모색"
7일 경남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종우 거제시장 주재로 ‘2023년 시민과의 대화 주민 건의사항 검토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7일 ‘2023년 시민과의 대화 주민 건의사항 검토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종우 거제시장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주민건의사항은 491건으로 이 중 도로 확장, 재·포장 등 도로분야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화·예술·체육분야 43건, 산림·공원분야 43건, 농·수산분야 36건 순이다.

건의사항 검토 결과, 등하교 시간 문동지역 버스증차, 바다쓰레기 수거 등 73건(14.9%)은 완료됐다.

처리중인 건의사항은 거제박물관 조기 건립, 옥산마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등 260건(53.0%)이다.

덕곡항 지방어항 승격 요청 등 장기검토 사항은 118건(24.0%), 학산-아사항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광리·신촌마을 농업진흥지역 해지 등 처리불가 사항은 40건(8.1%)으로 집계됐다.

시는 예산·사정, 법적·제도적 한계에 따른 장기 검토 및 처리불가 건의사항은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가능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해결 가능한 건의사항은 사업비를 확보해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처리불가하거나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는 건의사항은 건의자에게 그 사유를 설명하고 대안을 모색해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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