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경찰, 양대노총 건설노조 노렸다.. 동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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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 오늘 오전건설노조 사무실 앞에 경찰과 노조원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경찰이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노조는 문을 잠그고 변호사를 부르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은 건설노조 전현직 간부를 대상으로 사무실을 비롯해 신체와 차량까지 전방위로 진행됐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민주노총 소속 건설노조 뿐만 아니라 한국노총 소속 건설노조에서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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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 오늘 오전
건설노조 사무실 앞에 경찰과 노조원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경찰이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노조는 문을 잠그고 변호사를 부르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은 건설노조 전현직 간부를 대상으로 사무실을 비롯해 신체와 차량까지 전방위로 진행됐습니다.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건설노조 사무실입니다. 입구는 경찰들이 가로막고 있고, 맞은 편에는 노조원들이 서서 수시간째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민주노총 소속 건설노조 뿐만 아니라 한국노총 소속 건설노조에서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혐의는 채용 강요와 금품 갈취 등이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고, 두 곳에서의 압수수색은 3시간여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강귀봉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자료를 통해서 저희가 계속 수사 확대해 나가고 필요하다면 관련자, 피의자들을 다 소환해서 추가 조사할 예정에 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에 노조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문제로 삼은 채용 요구 자체는 위법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있고, 타워크레인 월례비는 갈취가 아닌 성과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노조를 범죄집단으로 여론몰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기환 /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
"지금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대한 탄압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조합에 대한 태도를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에 대한 전반적인 탄압은 반대하고 민주노총은 끝까지 대응하고 책임을 물 생각입니다"
건설노조를 향한 수사기관의 칼끝이 제주에까지 닿으면서, 건설업 전반으로도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강효섭)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강효섭 (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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