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OINT] '지소연 명단 제외' 새로운 시너지와 뉴페이스에 기대를

하근수 기자 2023. 4. 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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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레전드' 지소연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심서연, 지소연, 최유리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공수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심서연, 지소연, 최유리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특히 대표팀을 이끄는 정신적 지주이자 여자 축구 리빙 레전드 지소연이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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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여자 축구 레전드' 지소연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새로운 시너지와 뉴페이스들 활약에 기대를 걸어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5위)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에서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벨 감독 지휘 아래 꾸준히 가다듬었던 3-5-2 포메이션으로 시작한다. 전방에는 손화연과 정설빈이 포진한다. 중원은 장슬기, 이금민, 조소현, 김윤지, 추효주가 책임진다. 3백은 임선주, 홍혜리, 김혜리가 호흡한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킨다.

벤치엔 윤영글, 김경희, 김진희, 김혜영, 박혜정, 박예은, 천가람, 배예빈, 이은영, 서지연, 전은하, 박은선, 장유빈이 앉는다. 심서연, 지소연, 최유리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여자 대표팀은 장기적인 프로젝트 아래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을 콜롬비아(FIFA 랭킹 26위), 독일(FIFA 랭킹 2위), 모로코(FIFA 랭킹 73위)에 대비하기 위해 하나하나 '맞춤형 스파링 무대'를 기획하여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번 잠비아전은 모로코전에 대비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평가전이다.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가 있다. 공수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심서연, 지소연, 최유리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특히 대표팀을 이끄는 정신적 지주이자 여자 축구 리빙 레전드 지소연이 명단에서 빠졌다. 벨 감독은 잠비아전을 앞두고 지소연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언급하며 최악의 경우 2차전까지 제외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지소연은 직접 마무리는 물론 연계 플레이까지 가능한 대체 불가 자원이다. 벨 감독은 여러 평가전에서 '지소연 시프트'를 가동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랬던 지소연이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여러모로 고민이 깊은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새로운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다. 1년 만에 A매치에 나서는 정설빈에게도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대기 명단에 포함된 천가람, 배예빈, 장유빈 등등 어린 자원들도 마찬가지다.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 기량과 조합을 점검하기 좋은 기회다. 벨호는 이번 잠비아전을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지소연 이탈에 대해 대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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