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도 아까운 판에'…광주서 올 들어 4번째 상수도관 파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뭄 속 단비로 광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겨우 20%를 회복한 가운데 광주 한복판에서 또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광주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고장·파손 등의 사고는 올들어서만 벌써 4번째다.
7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광주 서구 도시철도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올해 들어 상수도관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에도 사고 3건 잇따라…물절약 시민 노력 무색
(광주=뉴스1) 이수민 이승현 기자 = 가뭄 속 단비로 광주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겨우 20%를 회복한 가운데 광주 한복판에서 또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광주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고장·파손 등의 사고는 올들어서만 벌써 4번째다.
7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쯤 광주 서구 도시철도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약 10분 뒤 현장을 확인하고 곧바로 단수조치에 들어갔다.
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2공구 방면 공사를 하던 도중 땅 속에 있는 상수도관을 건드려 물이 터져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한 단수세대는 없지만 많은 양의 수돗물이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본부 측은 아직까지 정확한 누수량이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올해 들어 상수도관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14일 오전 8시45분쯤에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남구청~양림휴먼시아)에서 토목공사를 하던 중 50㎜ 분기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당시 상수도본부는 공사 완료 후에도 수압 변화 등으로 주월동과 진월동 일부지역 2800여세대에 이물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안내문자를 송출했었다.
같은달 12일에는 덕남정수장의 유출 밸브가 고장나 5만7000톤의 물이 낭비됐다.
이 정수장을 이용하는 시민은 서구, 남구, 광산구 주민 85만명으로, 복구 작업을 위해 5만5000여세대의 식수 공급이 반나절 중단되기도 해 물절약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민들의 노력을 헛되이 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