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 주목!...우승 경쟁을 '즐기기' 위한 5가지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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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에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살아가는 아스널 팬들을 위한 가이드가 공개됐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리는 아스널 팬들에게 이보다 더 초조한 상황은 없을 것이다.
이에 '90min' 등에서 활동하는 해리 시메우가 아스널 팬들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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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우승 경쟁에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살아가는 아스널 팬들을 위한 가이드가 공개됐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완벽한 전술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매 경기 결과를 내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줄곧 리그 최정상을 놓지 않고 있으며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물론 경쟁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2010년대 잉글랜드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은 맨체스터 시티가 바짝 쫓아오고 있다. 현재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8점 밀려 있다. 한 경기를 이긴다고 가정하면 5점 차인 것이다. 아직 두 팀의 맞대결 전적도 남아 있는 만큼 아스널 입장에선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리는 아스널 팬들에게 이보다 더 초조한 상황은 없을 것이다. 이에 '90min' 등에서 활동하는 해리 시메우가 아스널 팬들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첫 번째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다. 시메우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을 바꾸기 위해 엄청 열심히 일했고 지금 리그에서의 위치는 결코 요행이 아니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고 잘 쓰러지지 않는다. 리버풀전에 돌입하면, 처참한 상대 전적이 떠오르겠지만 더 이상 그 팀이 아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피어 오르는 불안감은 접어두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결과를 보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다. 그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리그 최정상은 아스널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는 혹시 모를 실망감에 대비하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상기하라.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는 첫 번째 규칙을 알고는 있지만, 뒤를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가 리그에서 우승할 절대적인 권리는 없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5월 말에 직면할 수 있는 실망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네 번째는 팬들의 '책임'에 관한 것이었다. 시메우는 "온 힘을 다해 팀을 지지하라. 나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개장한 날부터 시즌 티켓 소지자였다. 경기장 주변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다. 우리는 국내 최고의 원정 서포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팀에 미친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아르테타 감독은 종종 관중들의 에너지가 얼마나 많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남은 9경기 동안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를 필요로 한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촉구했다.
마지막은 '순수함'에 관한 것이었다. 순수하게 축구를 즐기기! 시메우는 "가장 어려운 것이다. 오직 리그에서 챔피언이 됐을 때만 즐길 수 있는 것인가? 아니다! 승점 3점을 딸 때마다 우리는 시즌 초반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달성하기 위해 한 스텝 한 스텝 나아간다. 승리를 하면 친구, 가족과 맥주를 마시고 축하하자. 그게 축구의 전부다!"라며 '순수한 즐거움'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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