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옷 챙기세요” 이번 주말 맑지만 ‘꽃샘추위’

2023. 4. 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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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8일과 9일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부분 지역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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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8일과 9일 아침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대부분 지역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9일 낮에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8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8일 들어 오전 9시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 사이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건조가 예상되는만큼 화재에도 조심해야 한다.

이번 주말 미세먼지 수준은 대체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8일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경북에서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9일에는 경기 남부와 충북, 전북이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약한 황사가 발원했다”며 “이 황사는 8일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국내 영향 범위와 농도 수준, 지속 시간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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