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닷새만에 '이태원 참사' 김광호 서울청장 두번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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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닷새만에 재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김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1일 검찰이 '이태원 참사' 관련 김 청장을 소환 조사한 지 5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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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과실치사상·허위공문서작성행사·증거인멸 교사 혐의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검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닷새만에 재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6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김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1일 검찰이 ‘이태원 참사’ 관련 김 청장을 소환 조사한 지 5일만이다. 김 청장은 이태원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내부 보고서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지난해 핼러윈 축제 전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위험성을 예견하고 참사를 막을 수 있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 청장을 비롯해 총 23명을 검찰에 업무상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작성행사,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
현재 대부분의 피의자들은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지만, '윗선'으로 분류되는 김 청장의 기소는 현재 미정이다. 검찰은 지난 1월18일 김 청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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