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7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과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모두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도 이날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7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과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모두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이 2020년 4분기 이후 우수한 영업실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과정에서 재취항을 위한 인건비, 공항 관련비 등이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국제 여객 수입이 많이 증가해 관련 비용을 대부분 충당했다”고 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국제 여객 운송량은 2019년의 60% 수준이었으나, 국제 여객 운송단가가 50%가량 높아지면서 지난해 4분기 여객 부문 매출은 2019년의 90% 수준까지 회복됐다.
한기평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기평은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운수권·슬롯(시간당 이·착륙 허용 횟수) 반납 등 경쟁 제한성 해소를 위한 조치로 통합 시너지가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지위 강화와 과당경쟁 완화, 항공 기재·네트워크 효율화,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신평도 이날 대한항공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한신평은 등급 전망을 변경한 이유로 ▲주력 부문인 국제 여객 운송사업이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는 점 ▲화물 시황 둔화 등에 따른 감익 국면에서도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대규모 당기순이익 누적에 따라 재무 여력이 확충된 점 등을 꼽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리스마스에 네 식구 식사하면 80만원… 연말 대목에 가격 또 올린 호텔 뷔페들
- ‘가전 강국’ 일본에서도… 중국 브랜드, TV 시장 과반 장악
- “감동 바사삭”… 아기 껴안은 폼페이 화석, 알고 보니 남남
-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 중국 게임사… 차기작 한국 출시 예고
- [단독] 갈등 빚던 LIG·한화, 천궁Ⅱ 이라크 수출 본격 협의
- 암세포 저격수 돕는 스위스 ‘눈’…세계 두 번째로 한국에 설치
- 둔촌주공 ‘연 4.2% 농협 대출’ 완판…당국 주의에도 비집고 들어온 상호금융
- [르포] 역세권 입지에도 결국 미분양… “고분양가에 삼성전자 셧다운까지” [힐스테이트 평택
-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13일 전원회의… ‘정보 교환’ 담합 첫 사례로 판단할까
- ‘성과급 더 줘’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에… 협력사 “우린 생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