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국민안전에 대한 테러…마약범죄 척결에 총력대응"

강주헌 기자 2023. 4. 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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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국민안전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마약 척결을 최우선 현안 과제로 삼고 경찰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국장급 회의를 소집해 '갑호비상'에 준하는 의지와 자세로 전 기능이 총력을 다해 마약 범죄 사건에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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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오른쪽).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서울 강남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국민안전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마약 척결을 최우선 현안 과제로 삼고 경찰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국장급 회의를 소집해 '갑호비상'에 준하는 의지와 자세로 전 기능이 총력을 다해 마약 범죄 사건에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갑호 비상은 가용 경력 100% 동원이 가능한 상태로 경찰관 연가가 중지되고 24시간 대응 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단계다.

윤 청장은 "국가수사본부에 형사국장을 팀장으로 각 시도청에는 수사차장(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기능별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수사 초기부터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전국 6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사실무협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은 마약단속 현황과 체계를 재진단하고 재범 방지 대책, 법·제도 개선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시에 단속 성과에 대한 대대적인 포상안을 통해 강력한 추진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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