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빼고 다 올라" 민주노총 광주, 최저임금 인상 촉구

정다움 기자 2023. 4. 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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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노동단체가 물가폭등과 실질임금 하락을 호소하며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단체는 "임금 인상률을 훌쩍 뛰어넘는 물가 폭등으로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며 "서민들에겐 하루 세 끼 식사마저 사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률만으로 계산되는 최저임금 계산방식은 최저임금 삭감을 위한 꼼수다"며 "최저임금은 모든 노동자의 임금인상을 위한 투쟁이다. 인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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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만2000원 이상 인상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5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2023년 최저임금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4.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지역 노동단체가 물가폭등과 실질임금 하락을 호소하며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7일 '월급빼고 다 올랐다! 올려라 최저임금!'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단체는 "임금 인상률을 훌쩍 뛰어넘는 물가 폭등으로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며 "서민들에겐 하루 세 끼 식사마저 사치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스요금은 42.2%, 전기요금은 25.5%, 생활물가는 9.2% 각각 상승했다"며 "체감 물가 인상은 물가 폭탄이 되어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률만으로 계산되는 최저임금 계산방식은 최저임금 삭감을 위한 꼼수다"며 "최저임금은 모든 노동자의 임금인상을 위한 투쟁이다. 인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최소 월급 250만원 △시급 1만2000원 이상 등을 요구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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