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아스널의 충격적 계획'…감독 교체→대체자 지목,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 중인 아스널이 '충격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감독 교체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7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점)와 8점 차. 아스널은 19년 만에 EPL 우승에 가까워졌다.
아스널의 '돌풍'이다. 많은 이유 중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지도력과 리더십이 핵심으로 꼽힌다. 그런데 이런 감독을 아스널이 교체할 수 있다는 계획이 드러났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아르테타 감독의 경쟁력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제 아르테타 감독은 많은 클럽들이 원하는 감독이 됐고, 특히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테타 감독을 강력히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1위 바르셀로나에 승점 12점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아르테타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Tuttosport'는 "레알 마드리드의 적극적인 공세 속에서 아스널이 감독 교체를 결정할 수 있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비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스널은 모든 상황에 대비를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우려를 표현하면서도 대체자를 물색했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대체자로 지목했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 거취에 대해 이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오는 2024년까지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여름 감독 교체를 원한다. 이런 상황에서 플로렌티나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아르테타 감독에 맞춰졌다"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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