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총장협, 정기총회 개최…라이즈·글로컬 대학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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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은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총협은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학 총장 협의체다.
장윤금 사총협 회장(숙명여대 총장)은 "15년간 등록금 동결과 고물가로 대학 재정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대학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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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은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총협은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학 총장 협의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중점 추진 사업계획(안)과 임원 선임(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고등교육 관련 국회의 입법 현황과 고등교육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또 사립대학 재정진단 등 교육부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설명하고, 대학 인력관리의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해 대한노무법인 강승화 대표노무사가 발표했다.
'교육부와의 대화'에서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글로컬 대학 등 주요 고등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해당 부서의 정책 설명과 이에 대한 총장들의 질의와 논의 시간을 가졌다.
사총협은 취합된 건의사항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향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현재 추진 중인 고등교육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장윤금 사총협 회장(숙명여대 총장)은 "15년간 등록금 동결과 고물가로 대학 재정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대학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고등교육도 아날로그식 교육에서 디지털 교육으로 전환과 혁신을 요구받고 있으나 재정적인 여력이 없는 상태로 변화와 혁신만이 대학의 생존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회장 임기 동안 추진하고자 하는 2023년 중점 추진 사업과 주요 고등교육 현안들에 대해 총장님들과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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