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3월 음주운전 적발 작년 대비 43％↑

음주 교통사고·관련 사상자는 줄어

3월 특별 음주운전 단속하는 세종 경찰 [세종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세종경찰청은 3월 음주운전 특별단속 결과 43건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30건) 대비 43％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음주운전 적발은 늘었지만, 음주 교통사고는 5건으로 지난해(6건)보다 28.6％, 음주 교통사고 관련 사상자는 5명으로 지난해(11명)에 비해 54.5％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교통경찰과 경찰 기동대는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운전 단속도 병행했다.

인도 주행 등 통행 구분 위반(19건), 안전모 미착용(15건) 등 83건의 이륜차 무질서 운전 행위가 적발됐고, 무면허 운전(33건), 안전모 미착용(44건)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 관련 77건이 단속됐다.

특별단속 기간 세종시청, 교통안전공단,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협력단체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도 진행했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고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예방·단속 활동을 통해 시민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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