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응답…"남북연락사무소·군 통신선 통화 안 돼"
오은채 2023. 4. 7. 17:54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북한이 핵무력 과시에 나서는 등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오늘(7일) 남북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에 이어 오후 5시 마감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우리 측 구간 통신선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바 북측 구간에서의 통신선 이상 가능성 등을 포함하여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개시 통화에 이어 마감 통화도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이날 서해 군 통신선도 오전 9시 개시 통화 및 오후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남북은 평시에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28일 남북 간 통신선이 한반도에 내린 폭우로 인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하루 만에 복구됐습니다.
지난해 10월 4일에는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북한이 일부러 연락을 끊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업무 마감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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