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해양범죄 공조 강화…해상 마약밀반입 차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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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7일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럼 공안부장관은 면담에 앞서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를 방문해 3000t급 대형함정과 500t급 중형함정, 100t급 소형함정을 시찰했다.
이후 김 청장은 럼 장관과 양국의 해상치안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해양 범죄 증가에 대한 문제점과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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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7일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국가정보, 경찰, 소방, 출입국 관리를 담당하는 총리 직속 국가기관이다. 조직원 18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최대 권력기관이다.
베트남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국은 내수면 내륙수로 및 항만의 치안과 안전을 담당한다. 영해 및 내륙수로 관리를 위해 해양경찰청과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럼 공안부장관은 면담에 앞서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를 방문해 3000t급 대형함정과 500t급 중형함정, 100t급 소형함정을 시찰했다.
이후 김 청장은 럼 장관과 양국의 해상치안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해양 범죄 증가에 대한 문제점과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합성마약과 해상으로 대량 밀반입되는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해상 유통경로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가 절실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해양치안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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