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윤석열 대통령 상하원 연설' 공식 초청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에서 합동 연설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미국 의회가 27일 연설을 공식 초청하고, 초청장을 공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미국 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오는 27일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우리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미 의회는 초청장을 통해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파트너십 성과를 되돌아보고, 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 글로벌 평화에 대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심장하다며, 이번 상하원 합동회의가 한미동맹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최근 몇년간 이뤄진 진전을 강조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대한 두 나라 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십과 노력에 감사하며, 조만간 미국 방문을 환영할 것을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연설 초청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미국 하원 외무위원장이 상하 양원에 초당적 대표단을 이끌고 직접 대통령을 예방해서 합동연설 초청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은 그간 외교 의전상 이례적인 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정상회담 후에는 국빈만찬도 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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