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봉화군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차명회사로 수의계약 의혹

김현수 기자 2023. 4.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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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차명 건설회사를 소유하면서 봉화군청에 각종 수의계약을 따내 이득을 챙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A 봉화군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7일 밝혔다.

A 군의원은 제8대 봉화군의회 기간인 2018년 7월1일~2022년 6월30일까지 건설회사를 직간접 운영하면서 봉화군청과 각종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A 군의원 사무실과 차향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6월 A 군의원에 대한 고발이 접수돼 수사를 시작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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