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4일턴 등판"...'선발 줄부상' KT, 노게임으로 해결된 이강철 감독 고민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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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등판 순서가 당겨졌다."
4일 경기 선발 등판했던 엄상백은 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회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전날 경기 선발 등판했던 보 슐서가 2회까지 37개의 공만 던진 뒤 우천취소가 되면서 고민이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슐서는 6일 경기 37구 투구 이후 4일 휴식을 취하고 11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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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자연스럽게 등판 순서가 당겨졌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KT는 KIA와의 주중 3연전을 비 때문에 모두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4일 경기는 노게임, 5일 경기는 우천 취소, 그리고 전날 6일 경기는 다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런 상황에서 선발진 고민도 증폭됐다.
4일 경기 선발 등판했던 엄상백은 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회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일단 선발 한 턴만 쉬면 된다고 했지만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앞서 2일 개막시리즈 등판했던 소형준이 전완근 통증으로 2주 가량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은 상황에서 선발진 부담이 가중됐다.
소형준의 공백은 배제성이 채우지만 당장 엄상백의 공백이 문제. 그러나 전날 경기 선발 등판했던 보 슐서가 2회까지 37개의 공만 던진 뒤 우천취소가 되면서 고민이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이강철 감독은 "화요일(11일) 던질 투수가 문제였는데 어제 슐서가 던지는 것을 보고 4일 휴식 턴으로 당기려고 했다. 그런데 우천 취소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당겨지게 됐다"라면서 "전날 등판을 라이브 피칭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슐서는 6일 경기 37구 투구 이후 4일 휴식을 취하고 11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날 선발 투수로 고영표가 등판한다. 고영표는 지난 2일 LG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 연장 11회 불펜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정상적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90개를 던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경기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 등을 감안해서 조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상을 많이 당하니까 조심스럽게 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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