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글로벌 톱스타다운 파격 화보…인터뷰도 '당당했다'

2023. 4.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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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호연이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어워즈 수상자에 선정됐다.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어워즈(GQ Global Creativity Awards, 이하 GCAs)가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어워즈(GCAs)는 업계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멀티플랫폼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정호연을 비롯해 애플 CEO 팀 쿡, 배우 재지 비츠, 가수 매기 로저스 등이 참석했다.


정호연은 한국인 중 유일하게 2023년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어워즈(GCAs) 수상자로서 참석했다.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 위에 등장한 정호연은 여유로운 분위기와 환환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의 호평을 받은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원작자 이민진 작가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은 정호연은 "하루는 제가 너무 과한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저는 지금 충분한지 자문했다. 이를 통해 저는 대담한 창의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내 자신이 맞는가?'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는 영감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호연의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커버(GQ Global Creativity Cover) 컷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호연은 애플 CEO 팀 쿡,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인 도날드 글로버,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와 함께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커버 스타로 선정됐다. 해당 커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전 세계에 릴리즈될 예정이다.

정호연은 함께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 저에게 연기는 절대로 완전하다고 느끼지 못하지만, 완전하기 위한 끝없는 투쟁이기에,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았다고 말해줬다"며 "저 또한 제가 완벽함에 도달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은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은)아마존의 재규어 같았다. 실제로 만났을 때, 그가 새벽 역에 완벽하다고 완전히 확신했다. 온몸으로 지니고 다니는 투사 같은 아우라, 살짝 중성적인 목소리, 그리고 감정을 다 드러내지 않는 것 같은 눈빛, 바로 제가 찾던 모습이었다"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정호연을 캐스팅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정호연과 함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를 촬영한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챗도 정호연을 언급했다.

케이트 블란챗은 "만약 제가 한국에서, 한 번도 한국어로 연기를 해본 적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저는 절대 정호연과 같은 여유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인간으로서 그와 사랑에 빠졌지만, 연기자로서도 매우 매력적이다. 그는 어떤 신체적, 심리적 강렬함을 가졌으면서도, 놀라울 만큼 스윗하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호연은 첫 한국 영화 출연도 앞두고 있다. 차기작으로 나홍진 감독의 글로벌 신작 스릴러 액션 영화 'HOPE'(가제, 포지드필름스 제작) 주연에 캐스팅됐다. 황정민, 조인성,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과 함께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연기할 예정.


[사진 = GQ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GQ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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