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작년 한국서 1.7조원 쓸어담고…기부금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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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코리아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육박한 매출을 올리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루이비통코리아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1조69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명품 브랜드 중 한국에서 1조원 이상 연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루이비통과 샤넬이 유일하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디올은 지난해 매출 9000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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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루이비통코리아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육박한 매출을 올리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루이비통코리아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1조69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1조4681억원 대비 15.2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37% 증가한 417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68.96% 늘었다.
현재 글로벌 명품 브랜드 중 한국에서 1조원 이상 연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루이비통과 샤넬이 유일하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2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21년에는 5번이나 가격을 올렸다.
배당금은 2252억원으로 전년 1560억원 대비 44% 늘었다. 기부금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0원이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디올은 지난해 매출 9000억원을 넘겼다.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매출액은 9295억2532만원으로 전년 동기 6124억6876만원 대비 5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37억5161만원으로 53.05% 늘었다.
한편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지난달 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와 방한했다. 아르노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을 만나 사업을 논의하고 서울 내 주요 매장을 둘러봤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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