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구속 심사 '침묵'...쌍둥이 출산 1년 만에 날벼락 [Oh!쎈 이슈]

연휘선 2023. 4. 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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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의 구속 영장 심사와 관련해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7일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여기에 남편의 구속 영장 심사와 관련해서도 성유리 측은 별도의 답변이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별리콜'의 마지막 방송이 3일이고 마지막 촬영을 그보다 훨씬 더 전이었던 데다가 성유리 남편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가 지난 5일이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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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의 구속 영장 심사와 관련해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7일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안성현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배임 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안성현이 강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수십 억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유에서다. 

안성현은 현재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강모 씨의 친구로 알려졌다. 실제 강 씨가 타고 다니는 3억 원 대 외제차가 안성현의 명의인 것으로 드러나 두 사람의 관계가 검찰에 발각됐다. 

이 가운데 성유리는 남편 뿐만 아니라 전 소속사로 인해 강씨와 얽혔다. 성유리의 전 소속사 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가 강씨의 여동생이기 때문. 버킷스튜디오는 빗썸 관계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성유리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이 버킷스큐디오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 성유리 측은 "강씨와 버킷스튜디오가 관련 있는 것을 알고 바로 투자금을 반환했다. 기업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유리 측은 남편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성유리 측은 안성현과 강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은 안다. 하지만 자세한 관계는 알지 못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남편의 구속 영장 심사와 관련해서도 성유리 측은 별도의 답변이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OSEN은 이날 오전부터 성유리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일절 닿지 않았다. 성유리의 현재 소속사 이니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당사에서도 현재 성유리 측 담당자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닿지 않고 있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성유리는 2017년 동갑내기 골퍼 안성현과 결혼했다. 성유리는 지난해 1월 7일 쌍둥이 딸을 낳았다. 결혼 5년 만에 부모가 된 성유리와 안성현을 향해 축하가 쏟아졌던 상황. 득녀 1년 만에 안성현이 구속의 위기에 놓인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성유리가 출연하고 있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약칭 이별리콜)'이 최근 종영한 것과 관련해 성유리의 남편 논란 여파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이별리콜'의 마지막 방송이 3일이고 마지막 촬영을 그보다 훨씬 더 전이었던 데다가 성유리 남편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가 지난 5일이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별리콜' 관계자 또한 OSEN에 "성유리 씨 논란에 대해선 미처 알지 못했고 그와 관계 없이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종영한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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