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년 적자 끊어냈다…작년 영업이익 2766억

빈난새 2023. 4.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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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8년간의 적자를 끊어내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2% 늘었고, 영업이익은 작년 376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에이미 마틴 한국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작년 흑자 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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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환율에 수출 늘며 실적개선
"올해 신차출시, 흑자기조 지속"

한국GM이 8년간의 적자를 끊어내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7일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2% 늘었고, 영업이익은 작년 376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8년 연속 적자에 시달렸다. 2017년에는 손실 규모가 8386억원까지 커지면서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에이미 마틴 한국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열린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작년 흑자 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요인 중 환율 효과가 가장 컸다”며 “올해부터 신차 출시, 수입 포트폴리오 확장, 신사업 등 내재적 역량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필두로 올해 추가로 출시할 신차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작년 연 26만 대 수준이었던 국내 생산량도 50만 대로 늘린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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