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간호법·면허취소법 반대 총파업 찬반 설문조사 실시

대한의사협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간호법과 중범죄 의사면허 취소법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대해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19일까지 회원들의 파업 참여 의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비대위는 의사 총파업을 넘어 치과의사협회, 응급구조사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료연대와의 집단 파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 보건의료연대와 집단 총파업 여부에 대한 연석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간호법은 기존 의료법에서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따로 떼어 간호사 인력 확보와 장기 근속방안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고 의사면허취소법은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법으로,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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