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와서 웃음 되찾은 임대생..."콘테 밑에서 선택지 없었어"

오종헌 기자 2023. 4.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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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 훗스퍼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 임대 배경에 대해 "토트넘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나폴리로 오게 되어 기쁘다. 콘테 감독이 있을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 구단 측은 우선 은돔벨레를 복귀시킨 뒤 선수, 토트넘과 함께 해결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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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탕귀 은돔벨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 훗스퍼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돔벨레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 임대 배경에 대해 "토트넘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나폴리로 오게 되어 기쁘다. 콘테 감독이 있을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63억 원)였다. 거액이 투자된 영입이었지만 은돔벨레의 행보는 기대 이하였다. 아쉬운 경기력은 물론 불성실한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자리는 없었다. 결국 은돔벨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지금까지 백업 미드필더로 뛰며 리그 26경기(선발6, 교체20)에 출전했다.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진 건 아니지만 3월 중순 리그 첫 골을 터뜨리는 등 긍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서 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나면 종료된다. 나폴리 소식통인 '칼치오 나폴리 24'에 따르면 현재 나폴리의 계획은 원 소속팀 토트넘 복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이적 의사가 아예 없는 것으로 아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 구단 측은 우선 은돔벨레를 복귀시킨 뒤 선수, 토트넘과 함께 해결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돔벨레는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만약 토트넘이 매각을 결정하더라도 헐값에 보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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