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베트남 우유사업 확대”…오리온 주가상승 이리온?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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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는 우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러시아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며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중국에서도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재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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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는 우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러시아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며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중국에서도 영업력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재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624억원, 2% 감소한 1060억원으로 추정했다. 춘절 연휴 여파로 1월 중국과 베트남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주요 법인의 1분기 전년 대비 매출 성장액은 원화 기준 ▷한국 13% ▷중국 -12% ▷베트남 2% ▷러시아 61%로 추정했다.
국내와 러시아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매출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여 2분기부터 정상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원가 부담은 상반기 동안 이어지지만, 가격인상 효과로 이익 방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며 “매 분기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시장을 넘어 주요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10% 부여한다”면서도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상향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 동사의 평균 수준에 해당할 만큼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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