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공장 달려간 秋부총리 "반도체는 우리 경제 생명줄"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3. 4.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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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수부족 가능성 커
전기·가스료 인상 곧 결론

◆ 반도체 쇼크 ◆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결정한 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생명줄 같은 산업으로 초격차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추 부총리는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학규 DX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전날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반도체 등 3대 주력기술 분야에 4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올해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부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세수 부족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당초 세입 예산을 잡았던 것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답변했다. 또 당정이 지난달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한 것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이제 올리든 안 올리든, 올리면 얼마나 올릴지를 머지않은 시점에 결정할 때가 됐다"고 답변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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