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활짝 "김동주 데뷔전 QS 훌륭, 볼넷도 1개 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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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3년차 투수 김동주의 선발 데뷔전을 칭찬했다.
2021년 2차 1라운드 지명 투수 김동주는 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감독은 이어 "김동주의 약점이 스태미너인데 어제는 7회까지 갈 수도 있었다. 첫 선발 등판에서 훌륭하게 피칭했다. 직구, 변화구가 다 좋았고 문제점이었던 스태미너도 훌륭했다. 궂은 날씨에도 잘 던졌다. 우리가 5선발 확정을 늦게 지었는데도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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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3년차 투수 김동주의 선발 데뷔전을 칭찬했다.
2021년 2차 1라운드 지명 투수 김동주는 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김동주는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고 프로 첫 승을 달성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150km를 찍었고 투구수도 92개로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스트라이크 62개, 볼 30개로 공격적인 카운트 싸움을 펼치면서 패기를 보여줬다. 김동주는 구단 역사에서 1994년 홍우태 이후 29년 만에 선발 데뷔전 퀄리티스타트+선발승 기록을 세웠다. KBO 역대 80번째 기록(원년, 외국인 제외)이다.
이 감독은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다 김동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목소리가 한톤 높아졌다. 미소를 띈 이 감독은 "5회까지 너무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좋아서 투구수가 적었다(70구). 6회부터 주자를 내보내 많아졌다. 원래 5이닝 정도 막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투구수가 적어 바꿀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김동주의 약점이 스태미너인데 어제는 7회까지 갈 수도 있었다. 첫 선발 등판에서 훌륭하게 피칭했다. 직구, 변화구가 다 좋았고 문제점이었던 스태미너도 훌륭했다. 궂은 날씨에도 잘 던졌다. 우리가 5선발 확정을 늦게 지었는데도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특히 "볼넷도 1개뿐이었다"고 구체적인 칭찬을 하며, 이 감독이 스프링캠프부터 중요하게 생각한 공격적 피칭을 김동주가 실전에서 보여준 것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2월말 라이브 피칭을 하다 타구를 머리에 맞아 골타박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빠져 있다. 개막 후 라울 알칸타라와 최원준, 곽빈, 최승용, 김동주 5명이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고 있다.
이 감독은 "지금 딜런 파일이 없는 상태에서 선수들 다 힘내고 있다. 돌아올 때까지는 지금 멤버로 버텨야 한다. 지금 투수 파트,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지금 나오는 선수들은 두산의 미래다. 결과에 상관 없이 긴 이닝 책임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두산은 7일 KIA전에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김재환(좡기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이유찬(유격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알칸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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