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민석 올해 못 본다... 팔꿈치 수술→1년 재활 예정 [오피셜]

양정웅 기자 2023. 4.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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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투구 도중 자진 강판한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 투수' 이민석(20)이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롯데는 7일 "이민석이 전날(6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뼛조각 제거술과 우측부인대(MCL) 재건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민석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시즌 개막전에서 8회 말 구승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부산에서 1차 진단을 받은 이민석은 서울에서 재검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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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롯데 이민석.
[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개막전에서 투구 도중 자진 강판한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 투수' 이민석(20)이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롯데는 7일 "이민석이 전날(6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뼛조각 제거술과 우측부인대(MCL) 재건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민석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시즌 개막전에서 8회 말 구승민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등판 후 두 타자를 잘 잡아낸 그는 9회에도 나와 호세 로하스와 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5번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준 이민석은 김재호와 풀카운트 승부 도중 투수코치를 마운드에 호출했다. 팔꿈치를 잡은 이민석은 결국 마무리 김원중과 교체돼 내려가고 말았다.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민석은 진단 결과 팔꿈치 손상이 발견됐다. 부산에서 1차 진단을 받은 이민석은 서울에서 재검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14일 수술을 받는 이민석은 2주 동안 기초 재활을 통해 수술 후 가동범위를 확보한다. 이어 웨이트 트레이닝과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를 포함한 본격 재활에만 약 10개월이 걸려 총 1년 정도 재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2023시즌 이민석을 마운드에서 보기는 어렵게 된다.

지난해 롯데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석은 27경기에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일찌감치 시속 150km 이상의 구속을 보여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활약을 뒤로 미루게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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