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자원 전멸' LG, 오지환 옆구리 부상으로 결장...유격수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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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LG 트윈스 역시 부상 악령을 피해 가지 못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오지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오지환의 결장으로 LG는 현재 전문 유격수 자원 중 경기를 뛸 마땅한 선수가 없다.
한편 LG는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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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시즌 초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LG 트윈스 역시 부상 악령을 피해 가지 못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오지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염 감독은 "오지환이 타격 훈련 후 옆구리가 불편하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뺐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도 빨리 병원 가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뛰었는데 오늘 또 옆구리가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 보냈다. 지금 우리 팀에서 잘 치고 잘 뛰는 선수다. 공-수-주에서 핵심적인 선수가 빠졌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지환은 지금까지 열린 5경기에 모두 출전해 20타수 6안타 타율 3할에 5타점 4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타점과 도루 모두 팀 내 1위다.
오지환의 결장으로 LG는 현재 전문 유격수 자원 중 경기를 뛸 마땅한 선수가 없다. 염 감독은 "김주성이나 손호영이 들어가야 하는데 둘 다 몸이 좋지 않다. 둘 중에 먼저 회복하는 선수가 대체 유격수로 투입될 것"며 향후 계획을 알렸다.
당장 7일 경기 유격수로는 김민성이 출전한다. 김민성은 유격수로 입단했지만 현재 3루수로 자리 잡았고, 2021년 2경기 2이닝이후 유격수 출전 기록이 없다. 염 감독은 "고등학교 때와 프로 초창기에 유격수를 봤고, 수비 센스가 있는 선수라 범위가 넓지는 않아도 자기 몫은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한편 LG는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가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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