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유보…내달 초 서울시와 재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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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달 초 다시 면담을 갖는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1층 회의실에서 만나 실무 협의를 가졌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3~24일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에 항의하면서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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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다음달 초 다시 면담을 갖는다. 지하철 탑승 시위는 면담 시점까지 유보될 전망이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1층 회의실에서 만나 실무 협의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탈시설 장애인 실태조사, 활동지원급여 수급 대상자 일제조사,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수행기관 현장 조사,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 거주 탈시설 장애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를 두고 전장연 측은 탈시설 장애인 실태조사에 추천 위원을 참여하도록 하고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3~24일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에 항의하면서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면담을 앞두고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유보한 상태였다.
서울시는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전장연은 다음 협의 때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유보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삼각지역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420 장애인철폐투쟁'을 진행한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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