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故 현미 빈소 조문 "100살 이상 사실 것 같았는데…"

2023. 4. 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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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7일 서울 중앙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1호실에 故 현미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절친했던 후배 가수 하춘화가 눈물로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하춘화는 "제가 여섯 살 때, 가수로 데뷔했을 때 같이 한 무대에 섰다. 이미자 선배님, 현미 선배님, 패티김 선배님 '아줌마', '엄마' 이렇게 부르던 대선배님들이다"며 "지금도 '춘화야' 그러는 유일한 분이셨다. 이런 선배님들이 든든하게 가요계를 지켜주셨는데 한분 한분 떠나시니까 너무 마음이 허전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故 현미는 지난 4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현미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이 발견에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 받았다. 故 현미의 장례식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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