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감산' 삼성전자 돌아서자 반도체주 모처럼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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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실적 부진에도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하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감산 동참에 업황 개선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 (000660)주가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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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부진에도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하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감산 동참에 업황 개선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 (000660)주가도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00원(4.33%)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만5200원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난해 6월9일 이후 첫 6만5000원선 마감이기도 하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8812억원 어치 쓸어담았다. 지난해 3월24일 이후 1년만에 최대규모 순매수다. 기관도 11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8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75% 감소한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실적 공시와 함께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하향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감산에 업황 정상화에 대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량을 감소하면 재고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32% 오른 8만9100원에 마감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메모리 감산이 향후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며, 본격적 실적 반등이 3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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