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세 번째 복귀?…첼시, 무리뉴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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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에서 세 번째 감독 경려을 이어갈까.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7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첼시의 연라을 받았다. 감독직 공식 제안이었다"라고 알렸다.
'레레보'에 따르면 첼시는 무리뉴 감독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3년 첼시에서 두 번째 감독 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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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한 팀에서 세 번째 감독 경려을 이어갈까.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7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첼시의 연라을 받았다. 감독직 공식 제안이었다”라고 알렸다.
최근 첼시에서는 두 번의 감독 경질이 있었다.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은 토마스 투헬을 과감히 내쳤다. 직접 낙점한 그레이엄 포터 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은 실패를 맛봤다. 첼시 부임 7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소방수로는 레전드를 데려왔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통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등 숱한 우승컵을 들었다. 과거 첼시를 직접 지도한 적도 있다. 2019년 첼시에 부임한 램파드 감독은 초반 어느 정도 성적을 내는 듯했지만, 부진 끝에 2021년 1월 경질됐다.
램파드 감독과 첼시의 계약은 올 시즌 말까지다. 계약 연장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이미 첼시는 여름에 부임할 정식 감독을 찾고 있다. ‘레레보’에 따르면 첼시는 무리뉴 감독 복귀를 원하고 있다.
무리뉴는 첼시의 21세기 전성기 시작을 알린 바 있다. FC포르투에서 트레블을 한 뒤 첼시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썼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이끌며 한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잉글랜드리그컵까지 들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3년 첼시에서 두 번째 감독 도전을 이어갔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두 번째 경질됐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지도하기도 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의 로마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우승컵을 안겼다. 여전히 토너먼트에서는 베테랑 감독의 능력을 발휘 중이다.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에 현지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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