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시장, 문화공간으로 육성
고재만 기자(ko.jaeman@mk.co.kr) 2023. 4. 7. 17:12
정부가 100년 넘게 영업 중인 전국 전통시장을 세계인이 즐겨 찾는 'K시장'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광장시장에서 조주현 차관 주재로 백년시장 상인 간담회를 열고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년시장은 서울 남대문시장, 대구 서문시장을 비롯해 전국에 58곳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 5곳, 중부권 13곳, 영남 20곳, 호남 20곳이다. 절반인 29곳은 5일장 형태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상인대학'을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과 협동조합 설립 조직화 등을 추진해 능력 있는 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백년시장이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상품이 될 수 있도록 시장 역사를 스토리로 만들기로 했다. 시장만의 볼거리·먹거리와 K푸드, K컬처를 연계한 팔도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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