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 이룬다는 상징적 자리"...윤 대통령 횟집 만찬사진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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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부산의 한 횟집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시도지사 등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여의도를 떠난 민생의 자리에서는 협치를 잘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행사를 마친 장관과 대통령, 여야 시도지사 등은 인근 식당에서 만찬하며 엑스포 유치 지원과 시도별 현안 이야기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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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시도별 현안 등 대화 오가
尹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위한 과제”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6일 부산의 한 횟집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시도지사 등의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여의도를 떠난 민생의 자리에서는 협치를 잘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야당 출신 시도지사들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야 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과 내각, 자치단체장들이 한 행사에 참석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부산엑스포 개최를 위해 대통령실, 정부, 자치단체, 온 국민이 뜻을 모으는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찬 이후 윤 대통령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촬영된 장면에 대해 “사진이 엉뚱하게 만찬을 비판하는 글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사진이 커뮤니티에 돈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나왔을 때 주변 시민들은 대통령 응원 구호를 외쳤고 건너편 건물에서는 손을 흔들어 대통령도 손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다.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7개 시도지사를 향해선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등장한 뒤 비공식 저녁 일정에 참석했다. 만찬이 열린 횟집은 부산 해운대 APEC하우스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일정으로 부산을 찾지 못한 강기정 광주시장과 다른 일정을 이유로 앞선 회의에만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를 제외한 야당 시도지사가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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