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새 원내대표 윤재옥‥"야당 폭주 막겠다"

손하늘 2023. 4. 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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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내년 총선까지 국회에서 집권여당을 이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대구 출신 3선 중진의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손하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대구 출신 3선의 윤재옥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 참여 의원 109명 가운데 65명의 지지를 받아, 44표를 얻은 수도권 4선의 김학용 의원을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윤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다시 야전침대를 쓰던 상황실장의 자세로 돌아가, 다가올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앞장서서 궂은 일, 작은 일, 생색나지 않는 일부터 직접 챙기겠습니다. 거대야당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고 의회정치를 복원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민심과 의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국회에서 당장 양곡관리법과 쌍특검 등 첨예한 쟁점을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를 찾아 민생행보와 전통적 지지층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대학생들과 '1천원 아침밥'을 함께 먹은 이재명 대표는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의 잇따른 망언이 5·18 정신을 모욕하고 있다"며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5·18 정신 계승이라는 약속도 대국민 거짓말로 귀결되는 모습입니다. 광주 정신을 모독하는 집단이 더 이상 준동 못하도록 대통령이 결단해야 합니다."

이어 농민들과도 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를 성토하며 "국회에서 재의결을 통해 가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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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71879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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