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부산 회집 만찬'에 "비정상…분노를 지나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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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등이 부산 한 횟집에서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분노를 지나 슬픔을 느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것에 이 권력의 도열, 비공식 일정이 포함되지는 않는다"며 "대통령, 국무위원과 여당 친윤 정치인, 재해 현장보다는 술과 골프를 택한 김영환 김진태 지자체장이 서로 어울려 횟집 앞에 도열해 있는 모습은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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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용민·이원욱 등 SNS서 비판 이어져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등이 부산 한 횟집에서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분노를 지나 슬픔을 느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김용민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빠서 제주 4.3 추념식은 가지 못해도 시구는 해야 하고, 횟집에서 뒷풀이는 해야 하는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일국의 장관도 같이 있다. 법무부 장관이 왜 저 자리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활성화는 꼴랑 대통령의 소비로 진작되지 않는다.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예산도 편성해야 한다"며 "그러니 이런 무분별한 소비와 무책임한 정치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 못하겠으면 그만 두고 내려오기를 권유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이원욱 의원도 페이스북에 '절제가 없는 권력에 취한 윤석열 정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깜짝 놀랐다. 분노를 지나 슬픔을 느꼈다"며 "고물가의 민생고, 잦은 산불 발생 등의 재해 등으로 국민 시름이 높은데 대통령은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것에 이 권력의 도열, 비공식 일정이 포함되지는 않는다"며 "대통령, 국무위원과 여당 친윤 정치인, 재해 현장보다는 술과 골프를 택한 김영환 김진태 지자체장이 서로 어울려 횟집 앞에 도열해 있는 모습은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
또 "권력에 취한 그 모습이 4년간 지속된다면 국민 삶은 나락으로 빠질 것"이라며 "불과 1년 만에 초심을 잃고 오만과 독선의 모습에 취한 윤석열 정부에 경고한다. 민심은 천심이다. 민심을 목도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있었던 만찬 직후 찍힌 윤 대통령의 환송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즉각 수습에 나섰다. 이 자리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공식적인 자리였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행사를 마친 장관과 대통령, 여야 시·도지사 등은 인근 식당에서 엑스포 유치 지원과 시도별 현안 이야기를 이어갔다"며 "이 자리에서 야당 출신 시도지사들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야 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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