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엑스포 만찬'에 "민생의 협치 현장"

임은수 기자 2023. 4.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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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6일 부산에서 액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모인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만찬 자리에 대해 "민생 현장에선 협치를 잘 할 수 있다는 상징적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7개 시도지사가 여야를 떠나서 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각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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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장에 도착, 실사단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BIE 행정예산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부산에서 액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모인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만찬 자리에 대해 "민생 현장에선 협치를 잘 할 수 있다는 상징적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7개 시도지사가 여야를 떠나서 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각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부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및 각 부처 장관, 전국 17개 시·도지사들과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했고, 부산 해운대 APEC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그런 다음 인근의 한 횟집에서 시·도지사, 장관들,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별도로 만찬을 하며 엑스포 성공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등 야당 시도지사 여러 명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찬 직후 윤 대통령 환송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나오니 주변 시민들이 대통령을 응원하는 구호를 많이 외쳤다. 건너편 건물에서 손을 흔들어서 대통령도 손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사진이 엉뚱하게 만찬을 마치 비판하는 듯한 글에 이용돼 안타깝다"고 했다. 대통령을 반기는 마음에 시민들이 찍은 사진인데 이게 오히려 대통령을 비판하는데 사용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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