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미국 반도체 기업 R&D센터 들어오나...市, 투자협약 추진

박종대 기자 2023. 4. 7.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호 공약'으로 첨단기업 유치를 공약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미국 반도체 기업 투자를 이끌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시가 이번에 투자협약을 성사하면 첫 해외기업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협약을 맺는 해외기업이 수원에 R&D센터를 짓게 되면 고용 창출 및 세수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속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재준 시장, 11~19일까지 미국·일본 출장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시정운영 방향과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3.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1호 공약'으로 첨단기업 유치를 공약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미국 반도체 기업 투자를 이끌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시가 이번에 투자협약을 성사하면 첫 해외기업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외 출장에 나선다.

이번 출장계획을 보면 미국 뉴욕과 댄버리, 보스턴 지역을 순회하며 바이오 클러스터와 도시재생사업 현장,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본다.

이 시장은 이번 해외 출장을 통해 향후 수원의 산업지형도 밑그림을 구상하는 한편, 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특히 시는 이 기간 동안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반도체 소재업체인 A사로부터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일정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동행한다.

오는 9일부터 미국과 일본으로 먼저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김 지사는 미국에서 이 시장과 만나 A사와의 3자간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체결할 협약을 통해 A사가 수원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A사는 매출 규모가 약 40억불(한화 4조80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직원 수가 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광교에도 연구시설을 두고 있다.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 25일 팔달구 장안동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관내 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기업 유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2.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해당 센터가 건립되면 근무할 연구원 등을 포함해 100여 명의 고용을 신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수원에 소재한 모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가 해당 센터가 들어올 부지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해당 대학은 이번 협약식에는 내부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25일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를 위해 5개 수원지역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 5일에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미국 일정을 마치면 18일 일본 도쿄로 이동해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관하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해 기조강연에 나선다.

시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추진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월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협약을 맺는 해외기업이 수원에 R&D센터를 짓게 되면 고용 창출 및 세수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속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