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미국 반도체 기업 R&D센터 들어오나...市, 투자협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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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공약'으로 첨단기업 유치를 공약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미국 반도체 기업 투자를 이끌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시가 이번에 투자협약을 성사하면 첫 해외기업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협약을 맺는 해외기업이 수원에 R&D센터를 짓게 되면 고용 창출 및 세수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속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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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준 시장, 11~19일까지 미국·일본 출장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1호 공약'으로 첨단기업 유치를 공약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미국 반도체 기업 투자를 이끌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시가 이번에 투자협약을 성사하면 첫 해외기업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외 출장에 나선다.
이번 출장계획을 보면 미국 뉴욕과 댄버리, 보스턴 지역을 순회하며 바이오 클러스터와 도시재생사업 현장,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본다.
이 시장은 이번 해외 출장을 통해 향후 수원의 산업지형도 밑그림을 구상하는 한편, 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특히 시는 이 기간 동안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반도체 소재업체인 A사로부터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일정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동행한다.
오는 9일부터 미국과 일본으로 먼저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김 지사는 미국에서 이 시장과 만나 A사와의 3자간 투자유치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체결할 협약을 통해 A사가 수원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A사는 매출 규모가 약 40억불(한화 4조80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직원 수가 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광교에도 연구시설을 두고 있다.
시는 해당 센터가 건립되면 근무할 연구원 등을 포함해 100여 명의 고용을 신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수원에 소재한 모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가 해당 센터가 들어올 부지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해당 대학은 이번 협약식에는 내부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25일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를 위해 5개 수원지역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 5일에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미국 일정을 마치면 18일 일본 도쿄로 이동해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관하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해 기조강연에 나선다.
시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추진협약을 체결해 올해 10월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협약을 맺는 해외기업이 수원에 R&D센터를 짓게 되면 고용 창출 및 세수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계속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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