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생긴다…전국 총 10곳으로 늘어

인천에 1곳 추가…내년까지 2곳 더 확충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모습. 2023.1.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7일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2곳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 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 응급 전담의사가 진료한다.

현재 서울 3곳, 인천·대구·경기 성남·충남 천안·경남 양산 각 1곳 등 총 8곳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지정으로 세종에는 처음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생겼다. 인천의 경우 길의료재단 길병원이 지정돼 있지만 소아 인구수가 많아 1곳 더 지정했다.

이로써 전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에 따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2곳 더 지정해 2024년까지 센터를 12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