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두산 김유성, 프로 공식 첫 등판…4이닝 4볼넷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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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논란에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투수 김유성이 프로 공식 첫 경기를 치렀다.
김유성은 7일 충남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유성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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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한화전서 1회 제구 난조로 39구 기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논란에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투수 김유성이 프로 공식 첫 경기를 치렀다.
김유성은 7일 충남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유성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을 빚었다.
김유성은 김해고에 재학 중이던 2020년 8월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NC는 결국 김유성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고려대에 진학한 김유성은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얼리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되자 다시 프로행을 도전했고,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두산은 계약금 1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김유성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김유성은 퓨처스 선수단에서 프로 첫 시즌의 개막을 맞이했고 이날 프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김유성은 위력적인 공을 던졌으나 볼넷을 4개나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다.
1회 투수 수만 무려 31개였다. 김유성은 1사 후 유로결과 장진혁, 정민규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이성곤과 허관회를 각각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볼넷 1개를 허용하는 등 19개의 공을 던진 김유성은 3회 장진혁에게 솔로포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두산 야수들의 실책 2개가 나왔으나 김유성은 추가 실점을 막으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4회까지 투구 수는 총 84개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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