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옆구리 통증으로 라인업 제외… 김민성 유격수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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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지환(33)이 옆구리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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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3)이 옆구리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LG는 6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그러나 동시에 걱정도 있었다. 바로 LG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몸 상태였다.
오지환은 6일 경기 전 옆구리 쪽 불편함을 호소했다. 다행히 6일 경기에서는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오지환은 7일 경기 전 타격훈련 도중 다시 한 번 옆구리 쪽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이날 경기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오지환의 부상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이 타격 훈련 때 크게 아프지는 안았으나 불편함을 느꼈다. 빨리 병원으로 가라고 지시했다. 오지환이 최근 집중력과 감이 좋은데 빠져서 공수주 전반에서 타격이 크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김민성이 이날 경기 오지환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선발 출전한다. 김민성은 아마추어와 프로 초반 롯데 자이언츠 시절에는 유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주로 3루와 2루수로 출전했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사실 유격수 김민성은 나도 처음 출전시킨다. 그래도 김민성이 수비센스와 포구능력이 좋아 이날 경기 유격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환의 결장이 길어질 경우 계속해서 김민성을 유격수로 출전시킬 거냐는 질문에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의 결장이 길어질 경우 김주성과 손호영 두 선수 중 빠르게 회복하는 선수를 출격시킬 계획이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유격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출전한다. LG의 선발투수는 우완 케이시 켈리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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