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드라마, 백상에서 '전멸'…OTT 열풍에 뼈 못 추리나[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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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백상예술대상' 최종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지상파 드라마가 후보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이번 백상 예술대상에서는 작품상, 연출상, 남·여 최우수연기상을 포함해 조연상, 신인상 후보에 지상파 드라마는 단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최근 OTT 플랫폼에 득세하며 대두된 지상파 드라마 위기론, 백상 예술대상 후보에서 자취를 감춘 이 상황은 지상파 드라마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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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최종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지상파 드라마가 후보에서 자취를 감췄다.
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인만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쿠팡플레이 '안나', 디즈니+ '카지노', 웨이브 '약한영웅 Class1' 등 다양한 OTT 작품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tvN '재벌집 막내아들' 등 화제의 드라마들도 곳곳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러나 이번 백상 예술대상에서는 작품상, 연출상, 남·여 최우수연기상을 포함해 조연상, 신인상 후보에 지상파 드라마는 단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나의 해방일지'(JTBC) '더 글로리'(넷플릭스) '우리들의 블루스'(tvN)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작은 아씨들'(tvN)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박은빈 주연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유력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드라마 연출상은 김규태 감독(tvN '우리들의 블루스') 김석윤 감독(JTBC '나의 해방일지') 김희원 감독(tvN '작은 아씨들') 유인식 감독(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주영 감독(쿠팡플레이 '안나 감독판')이 경쟁을 벌이며 극본상에는 김은숙 작가(넷플릭스 '더 글로리') 문지원 작가(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해영 작가(JTBC '나의 해방일지') 정서경 작가(tvN '작은 아씨들') 홍정은·홍미란 작가(tvN '환혼')가 후보로 올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손석구(JTBC '나의 해방일지') 이병헌(tvN '우리들의 블루스') 이성민(JTBC '재벌집 막내아들') 정경호(tvN '일타 스캔들) 최민식(디즈니+ '카지노' 등이 올랐으며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지원(JTBC '나의 해방일지') 김혜수(tvN '슈룹') 박은빈(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송혜교(넷플릭스 '더 글로리') 수지(쿠팡플레이 '안나')가 후보로 한자리에 모인다. 최우수 연기상에도 역시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는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으며, 조연상과 신인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근 OTT 플랫폼에 득세하며 대두된 지상파 드라마 위기론, 백상 예술대상 후보에서 자취를 감춘 이 상황은 지상파 드라마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한편,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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