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해운대 만찬 사진 논란? 본말전도 안타깝다”

박지영 기자 2023. 4. 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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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7일 전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만찬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 등이 부산 해운대의 한 식당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논란이 되자 "본말을 전도시키는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6일) 오후 BIE 실사단 만찬 장소를 깜짝 방문한 뒤 비공개로 해운대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들과 별도로 만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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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 7일 기자들과 문답
“주변 시민들이 尹 응원하는 구호 많이 외쳐”

대통령실은 7일 전날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만찬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 등이 부산 해운대의 한 식당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논란이 되자 “본말을 전도시키는 안타까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비공개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 측근들도 목격돼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만찬을 마치고 나오니까 주변 시민들이 대통령을 응원하는 구호도 많이 외쳤다”며 “건너편 건물에서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해서 대통령도 손을 흔들었다”고 했다.

이어 “사진이 엉뚱하게 만찬을 마치 비판하는 듯한 글에 이용돼 안타깝다”며 “정치나 언론 지형에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본말을 전도시키는 시도가 많은데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당시 만찬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이야기들이 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결의들이 이어졌다”며 “그런 과정에서 다른 사안에도 여야가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하자 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6일) 오후 BIE 실사단 만찬 장소를 깜짝 방문한 뒤 비공개로 해운대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시·도지사, 장관, 부산 국회의원들과 별도로 만찬을 했다.

만찬이 끝나고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찍힌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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