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4원 내린 1316.7원에 마감(종합)

김예지 2023. 4. 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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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원·달러 환율이 131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9.1원) 대비 2.4원 내린 1316.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2원 내린 1317.9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들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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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달러 약세 영향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7일 원·달러 환율이 131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9.1원) 대비 2.4원 내린 1316.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2원 내린 1317.9원이었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오늘 장, 특히 거래소 쪽에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31.18p(1.27%) 오른 2490.41에 장을 종료했다.

달러 약세 또한 환율 하락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들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이라고 봤다. 실제 지난 5일 미국의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3월 민간 부문 고용과 지난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월 26∼4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둔화된 양상을 보이면서,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양상이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역시 실리콘밸리은행(SVB) 발 은행위기로 인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대출이 조금씩 줄고, 소비가 조금씩 깎이고, 사업이 조금씩 물러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다이먼 CEO는 앞서 지난 4일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을 통해 "(위기는) 일단 지나가더라도 향후 몇 년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1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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